카르타헤나에서 즐긴 라이브 음악과 독특한 음식

콜롬비아 카르타헤나로 가족들과 여행을 떠났었다.

미국이나 유럽은 안가봐서 잘 모르겠지만 중남미쪽에서는 피냐콜라다 라는 칵테일이 상당히 유명한듯하다.

그리고 맛도 상당히 맛있는 편이다.

그리고 이 레스토랑은 Restaurante San Valentin 이라는 곳인데 카르타헤나의 젊음과 열기를 느껴보고싶다면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저녁 시간에 가니 손님이 상당히 많아서 자리가 거의 만석 이었는데

우리는 무대 바로 앞자리에 앉게 되었다.

조금 시끄럽긴했으나 공연을 즐기기에는 나쁘지는 않았다.

하지만 시끄러운걸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닥 추천하지 않는다.

밴드를 초청해서 공연을 한건지 소속되어있는 밴드가 공연을 한건지는 모르지만 상당한 실력자들이었다.

카리브해 스타일의 음악을 듣고 있으니 완전히 여행을 온게 실감 되었다.

음식을 주문할때 워낙 정신이 없어서 메뉴도 제대로 찍지도 못하고 조금 엉망진창이다.

음식 이름도 기억이 안난다..

이건 새우 크림 파스타인데 상당히 꾸덕꾸덕한맛에 알수없는.. 담백한 맛이 있었는데

한국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그런맛이었다.

또 먹고 싶지만 어떤맛인지 몰라서 알수있는 방법이 없다..

그리고 같이 여행을 간 어른들이 한국음식을 먹고싶어하셔서

보고타에 있는 한국관을 방문했었다.

사진을 잘 못찍어서 좀 흐리게 나왔지만 이건 김치찌개 인듯하다

무난한 김치찌개 맛이었다.

이건 짜장면인데…. 이건 한국식 짜장면이라고 생각안하는게 낫다…..

내 개인적인 생각인데 이건 그냥 겉모습만 따라한 완전히 다른 음식이라고 본다…

요리사가 중식에 대한 이해가 없고 맛을 모르는 상태에서 요리를 한 듯하다…

우리는 불고기를 주문했고.. 맛은 그저 그랬다.

다른테이블은 비빔밥을 주문했는데 비빔밥은 상당히 맛이 있는 완전한 한국 스타일 이라고 했다.

알고보니 사장님이 한국인이라고 하시는데.. 나머지 메뉴들은 조금 손을 더 봐야 할듯 하다….

외국인들이야 맛을 잘 모르고 먹는다지만 이미 맛을 아는 한국인들은 2번 안가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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